티오원 "화제의 중심 '스맨파'에 우리 목소리가…설레고 행복"[주간 OST 인터뷰]

김현식 기자I 2022.08.28 13:42:14
재윤(왼쪽), 제이유(사진=웨이크원)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티오원(TO1) 멤버 재윤과 제이유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 Mnet 남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OST ‘영 포에버’(Young Forever)를 통해서다.

‘영 포에버’ 가창을 맡은 재윤과 제이유는 28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는 프로그램으로 저희 또한 기다렸던 ‘스맨파’ OST 가창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스맨파’에서 저희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돼 설레고 행복하다. ‘영 포에버’가 ‘스맨파’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 올려줄 곡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 포에버’는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경쟁하며 피어난 댄서들 간의 우정과 존경심에 대해 노래한 잔잔한 분위기의 곡이다. ‘꿈을 향해 달리며 하루하루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남은 건 서로와 열정뿐’이라는 메시지가 노랫말에 녹아 있다. 재윤과 제이유는 각각 감미로운 보컬과 랩으로 ‘스맨파’의 ‘리스펙’(Respect) 테마곡으로 만들어진 ‘영 포에버’에 매력을 더했다.

재윤은 “특정 장면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해야 하는 곡인 만큼 녹음을 할 때 ‘스맨파’에 등장할 만한 장면들을 상상하며 노래했다”며 “처음 곡을 불렀을 때 ‘너무 슬프게 들린다’는 피드백을 받아 가사에 맞춰 좀 더 희망적인 미래를 표현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 포에버’는 의지가 되는 대상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곡”이라고 소개하며 “개인적으로는 ‘쉼 없이 땀 흘려 지친 나에게 어느새 너라는 힘이 다시 생겨났어, 셀 수 없이 무너지고 고개 숙인 날 일으켜 세운 너’ 부분의 가사를 좋아한다.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는 팬분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유는 “서바이벌이 진행되다 보면 나올 수밖에 없는 무겁고 가슴 아픈 상황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머릿속으로 누군가와 싸웠다가 화해했을 때나 열심히 했음에도 결과가 아쉽게 나왔을 때, 또 모두의 가슴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순간일 때 등을 떠올려보며 감정 이입을 했다”고 작업 당시를 돌아봤다. 아울러 “조금 더 섬세한 감정선이 느껴질 수 있도록 같은 파트를 수십 차례 녹음했던 게 뿌듯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또 제이유는 “‘영 포에버’는 ‘음~ 음 음 음 음~’(um m m m m)이 반복되는 구간의 중독적인 멜로디와 저와 재윤이가 진정성 있게 불러낸 노랫말이 매력적인 곡”이라며 “같이 가는 동료가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상대를 억지로 끌고 가거나 일으켜 세우려는 느낌이 아니라 ‘네가 괜찮아질 때까지 옆에 앉아 기다려주겠다’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뭉클하고 진정성 있는 부분인 ‘너의 다리 힘이 모두 풀릴 때, 옆에 앉을게 너와 함께’라는 가사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재윤과 제이유가 부른 ‘영 포에버’는 ‘스맨파’ 첫방송일이었던 지난 23일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됐다.

재윤은 “팬분들이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호평을 많이 해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했다”며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울었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또 다시 감사해지는 순간이었다”고 했다.

제이유는 “가사가 너무 좋다며 다들 좋아해 주셔서 기뻤다”며 “저의 어머니는 재윤이의 노래도 너무 좋고 제 랩도 가슴 깊이 파고드는 면이 있다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에 위안을 줄 곡이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끝으로 재윤은 “‘스맨파’ OST를 포함해 제가 참여한 OST가 4곡이 됐다”며 “앞으로도 OST를 포함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면서 티오원의 색과 티오원 메인 보컬 재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 “이 기사를 보시는 분들께 티오원의 앨범들과 OST를 강력히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제이유는 “티오원은 현재 미국 전역을 돌며 루키즈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많은 분들이 티오원이란 그룹에 관심 가져주시고 노래도 한 번씩 들어봐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앞으로도 ‘영 포에버’ 가사처럼 멤버들, 그리고 ‘투게더’(팬덤명)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갈 테니 이뤄지는 그날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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