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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한국판 '말할 수 없는 비밀' 주연

박미애 기자I 2021.02.15 09:27: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도경수가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메이크 버전의 주연을 맡는다.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지난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 피아노 천재인 전학생이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여학생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개봉 당시 시공간을 초월한 풋풋한 첫사랑과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 이번에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도경수는 원작에서 주걸륜이 맡았던 남자주인공 역할을 맡는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영화 ‘스윙키즈’ ‘신과 함께’ ‘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도경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한 층 깊어진 감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경수와 호흡을 맞출 여자 주인공 역은 추후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할 계획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여온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제작하며, 연출은 허진호 감독의 ‘행복’과 ‘외출’을 비롯해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의 각본을 집필하고, 서예지와 김강우 주연의 ‘내일의 기억’으로 데뷔하는 서유민 감독이 맡았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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