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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조 목사는 31일 이데일리에 “제가 가수의 꿈을 다 이루지 못했는데 사위가 이뤄주니 영광이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가수들의 꿈이 ‘가수왕’이 되는 것 아니냐. 저는 하나님을 만나 가수로는 끝까지 가지 못했는데 딸을 통해서 국민가수, 가수왕이 사위가 됐으니 더할 나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목사는 김건모를 처음 만난 날을 떠올렸다. 그는 딸 장지연의 남자친구가 김건모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를 회상하며 “놀랐다. 깜짝 놀랐다”고 연발했다. 그는 “딸이 피아노 전공을 해서 예원예고, 버클리음대, 이대 대학원, 박사까지 했다. 장 박사, 장 교수님이 됐다”며 “박사 딸을 둬서 자랑스러웠는데 국민가수가 사위가 됐다”라고 말했다.
상견례 분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장 목사는 “가족들과 김건모의 소속사 식구, 지인들까지 30여 명 정도 모였다. 특별한 상견례를 했다. 모두 화기애애하게 아름답고 진지하게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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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은 내년 1월 30일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데일리 2019년10월30일 단독 보도). 특히 장지연의 아버지가 작곡가로 활동했던 장욱조 목사이고 오빠가 배우 장희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 가족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장 목사는 이에 대해 “사위와 딸, 아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 네티즌들 분 정말 감사하다.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거듭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