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자 교육자·수필가인 저자가 100세를 맞아 자신의 행복론을 정리했다. 고령에도 1년에 160회가 넘는 강연을 소화하며 끊임없이 던졌던 질문 “어떻게 하면 인생이 행복해지는가”를 책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던진다. 답을 주려는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생각하게 하려는 것이다.
책은 나이 든 선배이자 어른으로 젊은 세대에게 해주고 싶은 인생과 희망이야기다. 행복한 삶의 조건으로 ‘성장하는 인생’을 강조하며, 우리의 정신세계는 나이가 들수록 성장하는 게 가능하며 또 그래야 한다고 말한다. 100년을 철학자로 살았던 저자가 평생 자신에게 던진 질문을 엮었더니 어느새 결론이다.
인간의 행복은 오로지 현재에 있다는 게 핵심이다. 행복은 언젠가 찾아오는 게 아니라 현재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란 뜻이다. 그걸 만나게 하는 열쇠는 ‘인격’과 ‘봉사’란다. 누구에게도 약속된 장래는 없으며 희망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게 100년을 고민한 저자의 그 대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