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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의 레시피에 따르면 생닭을 큼직하게 토막 낸 뒤 식초를 두른 물에 씻어준다. 이후 끓는 물에 생닭을 넣고 5분간 데친 후 찬물로 헹궈준다. 막걸리 잔으로 한 잔 정도의 간장과 물 500mL,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 고추장 1 큰 술, 고춧가루, 매실액과 물을 넣은 양념장도 준비한다. 김수미는 “닭과 마늘은 궁합이 잘 맞는다”며 “마늘을 ‘미쳤구나’ 할 정도로 넣어라”라고 말했다.
양념장에 데친 닭, 당근, 풋고추, 홍고추와 설탕을 약간 넣고 대추까지 넣은 다음 센 불에 끓인다. 닭을 익히면서 큼직하게 썬 감자, 파, 양파, 통마늘 등을 넣으면 ‘김수미표 닭볶음탕’이 완성된다. 이날 닭볶음탕을 맛본 출연진들과 감독, 스태프들은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김수미는 닭볶음탕 국물에 밥, 계란, 치즈, 깻잎, 통깨, 김 가루 등을 얹은 치즈 볶음밥까지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