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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나훈아, 양평에 12억원 상당 전원주택 샀다...왜?

고규대 기자I 2011.12.29 11:13:15
▲ 2007년 뜬금없는 소문에 시달리다 기자회견을 자청한 나훈아의 모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나훈아가 양평에 12억원 상당의 집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훈아는 경기도 양평 옥천면의 고급 전원주택 단지에 거주지 겸 별장으로 한 건물을 산 것으로전해졌다. 전원주택 단지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난 계곡에 터를 잡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나훈아는 이미 1년전쯤 이 곳에 위치한 건물을 구입했다. 다만 정확한 건물의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훈아는 당초 경기도 양평 강하면에 땅과 주택을 구입해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120평 규모의 대지 면적에 연건평 300평에 이르는 2층 건물이 그 것. 그는 지난 2월에 카페 자리였던 이 곳을 매입했다. 나훈아는 이 건물을 후배 가수 양성을 위한 근거지 혹은 자신의 거주지로 삼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 그가 거주지로 염두에 둔 건 옥천면의 전원주택이라는 게 몇몇 주위사람들의 관측이다.

나훈아는 2012년 환갑의 나이가 되는 데다 데뷔 45주년을 맞게 된다. 그만큼 상징적인 해다. 그 때문에 팬들이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몇몇 공연 기획자도 나훈아의 복귀와 함께 상징적인 의미의 콘서트를 열고 싶어 그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 공연 기획자는 “나훈아의 스타성 뿐 아니라 상징적 가치가 높아 그를 기다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지난 2007년 뜬금없는 루머에 시달리다 활동을 중단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조용히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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