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김선아 위해 `한여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선사

연예팀 기자I 2011.09.12 09:51:10
▲ SBS `여인의 향기`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동욱이 김선아에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최종회에서는 이연재(김선아 분)에게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강지욱(이동욱 분)의 로맨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재는 고열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고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강지욱은 연재의 곁을 지켰고 연재의 버킷 리스트를 확인하며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눈 맞으며 키스해보기’를 이루어주기로 했다.

강지욱은 채은석(엄기준 분)에게 “데이트 좀 하고 와도 되냐”고 허락을 받은 이연재를 휠체어에 태웠다. 이어 강지욱은 “오늘을 크리스마스라고 생각해라. 아마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거다”라며 미심쩍어하는 이연재를 병원 밖으로 데려갔다.

현관을 나서자마자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이에 놀라워하는 연재에게 강지욱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며 키스를 건넸다.

이어 “오해하진 말라. 올 크리스마스에 눈이 안올 수도 있어서 내가 미리 해주는거다”라며 “열 여섯번째 소원이 이루어졌다. 스무가지 중 이제 4개 남았다. 그건 나중에 하자. 아주아주 나중에”라고 말했다. 또 “그때가 되면 언덕 밑에 묻어둔 반지도 같이 찾으러가자”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지욱의 아버지 강회장(이정길 분)이 지욱과 연재의 진심에 마음을 돌려 연재를 받아들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