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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늦깎이 졸업비결은 계절학기의 적절한 활용”

김용운 기자I 2008.02.21 12:10:35
▲ 이정현(사진=김용운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수 겸 탤런트 이정현이 대학 입학 9년만에 학사모를 썼다.

이정현은 21일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 교정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장을 받았다.

이정현은 1999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영화과에 입학해 재적과 재입학 끝에 학업을 마쳤다.

졸업식장에 들어가기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이정현은 “9년 동안 다닌 학교를 졸업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F 학점을 많이 맞아 계절학기를 이용해 부족한 이수학점을 수료했다”고 졸업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이정현은 “연예인이라고 해서 편의를 봐주시지 않고 엄격하게 학사관리를 해주신 교수님들이 처음에는 원망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오히려 더 많은 걸 배우고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1996년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이후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며 중국 내에서도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정현은 3월부터 KBS 1TV 대하사극 ‘대왕세종’에 신빈 김씨로 첫 등장해 세종(김상경 분)과 소현왕후 신씨(이윤지 분)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사랑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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