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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기관 스마트패드 350대 지원

오희나 기자I 2021.04.18 09:00:00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위한 교실 혁명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과 학교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의 온라인 학습이 곤란한 학생 및 고령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용 스마트기기 350대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생교육기관 원격 교육 기반 구축 계획에 따라 지난해 1차로 1150대를 지원한 데 이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차로 지원한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소외계층 평생교육기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정보 격차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 무선 AP 1대(150만 원 이내)와 스위치, 케이블 공사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평생교육기관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개학 상황 시 원격수업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평생교육봉사단의 방문형 문해교실 ‘문똑샘’을 운영해 학습자를 방문(똑똑)해 스마트패드, 온라인 학습 기기 사용 지원 △문해교육 거점 기관주관 고령학습자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시범 강의 및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평생교육기관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실 혁명과 수업 내실화를 위해 현장 의견 수렴 등 기관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이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평생교육기관에도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소외된 계층 및 고령 학습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성적인 배움의 열망으로 수업을 받는 학습자들을 응원하며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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