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민은 개 구충제 복용 초반에는 상태가 좋아졌지만 과다 복용으로 상태가 오히려 나빠졌다고 털어놨다. 김철민은 “(복용 초기에는) 식욕도 좋아지고 목소리도 돌아왔다”며 “간수치도 좋아지고 다 정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욕심이 생겼다. 오전에는 알벤다졸을 먹고 오후에는 펜벤다졸을 복용했다. 그리고 용량을 늘렸다”며 “5개월 정도 되니까 다시 간 수치가 조금씩 오르고, 또 암이 전이됐던 데가 조금씩 더 크게 나타나고 좋아졌다 나빠졌다 했다”고 설명했다.
김철민은 개 구충제 복용을 고민하던 시점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시 그런 입장에 돌아간다면 저는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절대 암을 죽이지 못했다. 만약에 내가 우리 가족이 그런 일이 있다면 나는 반대할 것”이라며 “먹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