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오대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첫날 조사에서 하얀 박쥐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공원 측은 하얀 박쥐의 출연을 새해 좋은 기운을 전달해주는 의미로 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온몸이 새하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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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이같이 하얗게 태어난 동물들은 큰 위협을 안고 살아간다. 동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고 천적의 눈에 띄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쥐는 야행성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대산에는 국내에 서식하는 23종의 박쥐 가운데 멸종위기 3종을 포함해 총 6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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