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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방준석 음악감독, 오늘(26일) 별세…향년 53세

김가영 기자I 2022.03.26 13:42:50
故 방준석(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준석 음악감독이 별세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방준석 음악감독이 26일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고인은 위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언론과 인터뷰에서 “위암에 걸렸는데 나는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거부하고 자연치유법을 택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1994년 이승열과 함께 록 음악 그룹 유앤미 블루를 결성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고인은 음악감독을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너는 내 운명’, ‘라디오스타’, ‘사도’, ‘박열’, ‘신과 함께’, ‘백두산’, ‘자산어보’, ‘모가디슈’ 등 다수 영화의 음악에 참여했고 제 26회, 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과 제 28회, 29회, 36회, 42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제 17회, 30회 ‘부일영화상’ 음악상 등 다수 시상식의 트로피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월 28일 오후 3시 30분. 장지는 미국 뉴욕주 켄시코 가족공원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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