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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전원주, 30억 주식부자 된 반전 비법 "직원 관상 봐"

김가영 기자I 2021.02.24 09:14:19
‘아내의 맛’(사진=TV조선)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예계 주식부자 전원주의 노하우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전원주가 함소원, 진화의 집을 찾았다.

함소원은 의외의 인연에 “전원주 선생님이 숙명여대 선배님이다. 미스코리아 되고 같은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저에게 많이 조언을 해주셨다. 많이 예뻐해주고 챙겨주셨다”고 전했다.

전원주는 ‘절약’ 후배 함소원의 모습을 보고 흡족해했다. 이어 “티끌 모아 태산이다”면서 “나는 지금도 물을 확 틀지 않는다. 졸졸졸 틀어서 쓴다”고 원조 ‘짠순이’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전원주는 “지금도 버스,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은 65세 이상이라 공짜다. 택시타면 요금 올라가는 것이 총알 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수입의 10분의 1을 썼다. 뭘 살 때도 살까 말까 고민한다”면서 “명품을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돼야한다”고 명언을 남겼다.

전원주는 이렇게 절약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인생을 어렵게 살았다”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이북에서 넘어온 피난민이고 전하며 “버린 연탄을 주워서 폈다”면서 “고생하면서 살았다. 그때 고생을 해서 돈은 있어야한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아내의 맛’(사진=TV조선)
또한 돈을 소중히 여긴다는 전원주는 “돈을 다린다. 돈을 귀하게 알아야 돈이 생긴다. 다린 돈을 이불 속에 넣었다”고 전했다.

돈을 다린 시절 주식을 시작했다는 전원주는 “58만원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원주는 30억 주식 부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원주는 주식 부자가 된 비결을 묻자 “싼 것 부터 했다. 층계를 올라가야한다”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함소원, 진화 부부가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묻자 “주식하는건 다른 사람에게 들어라. 전문가한테 들어라”고 선을 그었다.

이때 함소원이 지금까지 저축한 통장들을 가지고 와서 보여줬다. 함소원은 전원주에게 인정 받기 위해 쉽게 보여주지 않는 통장을 공개한 것. “선생님처럼 저축상 받고 싶다”는 함소원의 말에 전원주는 “동지”라며 감격했다.

이어 전원주는 주식으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욕심 부리지 말고 그 회사를 알아야한다. 참을성이 많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한다. 20년 된 것도 있다”고 조언했다. 전원주는 1987년도에 주식을 시작했다고.

그리고 전원주는 “담당자를 만나면 관상부터 본다. 대학교 때 관상학을 배웠다. 지금도 편안하고 착해보여야한다. 안그러면 자기만 생각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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