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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극 말미, 장대희가 전한 말의 의미가 전해졌다. 장가에 거액을 투자하며 장대희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박새로이를 한순간에 억압하는 맹수의 면모를 보인 것. 장대희는 ‘단밤’이 들어선 건물을 사들이며 순식간에 박새로이와 건물주와 세입자의 입장에 서 갑과 을의 관계로 변모, 갑의 맹공을 펼쳤다.
장대희와 박새로이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대립은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이태원 클라쓰’ 7회 시청률은 전국 12.3%, 수도권 13.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매회 거듭할수록 신드롬을 생성하고 있다. 청춘의 반란을 그리며 젊은 층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공감을 일으키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유재명이 넘을 수 없는 듯 넘고 싶은 산, 박새로이 복수의 목표이자 성공의 지표로 극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막중한 역할을 이끌고 있는 만큼 유재명의 캐릭터 몰입 역시 남다르다.
쉬는 시간마저 장대희다운 다크한 포스를 자아내고 대본을 보는 모습마저 장대희 그 자체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재명의 디테일한 연기가 극의 몰입을 200% 끌어올리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완벽한 장대희가 된 유재명의 모습이 그 이유를 증명했다.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유재명이 아닌 장대희를 상상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매 장면 소름 돋는 현실 악을 그리는 유재명의 생생한 연기에 눈을 뗄 수 없다는 평이다.
특히, 극 중 60대에 이르는 장대희가 되기 위해 분장과 의상 그리고 목소리 톤까지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통해 선보인 유재명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명품 연기로 이유 있는 최고 시청률을 이끌어 낸 유재명의 ‘명품 악역’ 장대희가 선보일 갑의 행보와 박새로이와의 팽팽한 대립이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깨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유재명이 절대 악, 절대 갑 장대희로 분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토 밤 10시 5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