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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 외

이윤정 기자I 2019.06.19 05:02:00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최성락│284쪽│페이퍼로드)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인 저자가 강원랜드 등에서 익힌 투자감각을 활용해 9년간 20억원을 모은 과정을 소개했다. 카지노와 투자의 공통 법칙을 정리한 것은 물론 투자심리와 주의할 사항, 2011년부터 2018년 말까지 비트코인·주식·부동산 등의 실제투자 성과 등을 공개했다. 원칙과 예리한 관찰력만 있다면 카지노에서도 꾸준하게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수학님은 어디에나 계셔(티모시 레벨│272쪽│예문아카이브)

일상의 곳곳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수학적 원리를 일러스트와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 영국의 대중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박사인 저자는 “일상의 모든 것은 수학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한다. 인간의 심리·관계에서부터 도시와 스포츠, 질병, 컴퓨터 바이러스, 영화, 소셜 미디어, 우주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했다.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에블린 트리볼리·엘리스 레시│472쪽│골든어페어)

영양전문가인 저자들이 다이어트를 거부하고 ‘직관적 식사’를 할 수 있는 10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직관적 식사’란 아기가 배고프면 울 듯 누구나 날 때부터 지닌 본능적인 식사법을 이르는 말이다. ‘배고픔을 존중하라’ ‘음식과 화해하라’ ‘만족 요인을 찾아라’ 등 10가지 원칙에 따라 식사를 하면 먹는 것을 즐기면서도 일정한 몸 상태를 평생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손들지 않는 기자들(임철순│376쪽│열린책들)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 등을 지낸 저자가 40여년의 언론인 생활을 바탕으로 우리말에 대한 단상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저자가 여러 매체에 기고한 칼럼 80여편을 모았다. 뇌졸중을 뇌졸증으로 잘못 적은 약사나 ‘이리 오실게요’ 등 접객어를 잘못 쓰는 일상 속 용어들을 짚었다. 초등학생 연애, 지하철 독서인, 택시기사 등 일상생활에 바탕을 둔 체험도 유쾌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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