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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은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루게릭병협회에서 시작한 활동. 캠페인의 참여자로 지목된 사람이 24시간 내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100달러를 기부하고, 다음 참여자 세 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국내의 경우 연예인 중에서는 지누션 션이 가수 팀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고 그의 계속된 참여 및 지목은 여러 유명인을 동참하게 했다. 션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이 국내에서 활성화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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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연예인과 미디어의 만남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대중은 좋아하는 대상과 자신을 동일시하려는 경향이 있고, 연예인의 기부 활동은 대중의 기부 행렬로 이어진다. 단순히 따라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기부를 함으로써 사회의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됐다는 보람과 기쁨을 함께 느끼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송일국은 방송을 통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모습이 담긴 2015년 달력을 제작,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삼둥이의 귀여운 모습을 소장함과 동시에 기부 활동을 돕는 1석 2조의 효과 때문인지 삼둥이 달력은 20만부가 8일 만에 완판됐다. 수익금도 10억원이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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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는 지난 달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라고 남겼다. 이효리의 트위터 멘션 덕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고,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요구하는 고공 농성 응원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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