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씨는 장윤정의 안티블로그 ‘콩한자루’에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편지를 올렸다. 육씨는 장윤정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5일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씨는 그동안 ‘콩한자루’ 블로거와 함께 딸 장윤정을 공격해온 터라 육씨가 직접 쓴 글로 판단된다는 게 일반적인 시선이다.
육씨는 편지에서 딸인 장윤정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독설을 넘어 저주에 가까운 내용을 적었다. 딸에게 쓴 엄마의 글이라는 게 믿기 힘들 만큼 입으로 옮기기 어려운 단어도 서슴지 않았다. 딸 장윤정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어머니로서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단어를 선택하는 등 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 프로덕션 측은 “육씨 발언에 대해 경찰 측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앞서 장윤정의 전 팬클럽 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송모씨는 지난달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했다”며 용인 동부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송씨를 소환 조사하고 지난달 26일 참고인 자격으로 장윤정의 어머니 육씨를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