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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매치플레이, 올해부터 '스트로크+매치' 혼합방식으로 열려

주영로 기자I 2024.03.27 09:23:32
파자리 아난나누깐이 2023시즌 LPGA 투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예선은 스트로크 플레이, 본선은 매치플레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4월 열리는 T-모바일 매치플레이의 경기 방식을 스트로크 플레이 혼합 방식으로 변경해 열기로 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27일(한국시간) LPGA 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가 스트로크 플레이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LPGA 투어는 이 같은 경기 방식 변경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총상금 200만달러(약 26억9천만원)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작년에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고 올해 대회 공식 명칭은 T-모바일 매치플레이 프레젠티드 바이 MGM 리워즈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지난해 대회에선 파자리 아난나누깐(태국)이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을 꺾고 우승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96명의 선수가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공동 65위 안에 든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하고 사흘째 다시 스트로크플레이어 상위 8명을 선발한다. 대회 나흘째부터는 8명의 선수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8강, 4강 그리고 결승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하기 위해선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8위 이내에 들고 이어 3번의 매치플레이를 모두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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