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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지열로 에너지 자급자족…미래 주택 패러다임 제시

신수정 기자I 2022.11.25 06:00:00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친환경부문 최우수상 SH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BL 제로에너지아파트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BL 제로에너지아파트가 제10회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친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형 맞춤 에너지주택 건설 기술의 확보와 미래형 친환경 주택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2BL 제로에너지아파트 조감도. (사진=SH공사)
단지는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일원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8층, 총 6개동, 844세대로 구성됐다. SH공사는 단지 설계 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지붕 및 벽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ESS(에너지저장시스템 500㎾)과 연계했으며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 열원으로 활용했다. 제로아파트 지속성을 고려해 지역열원과 지중열원을 이원화하며 안정적인 열원 공급계획도 세웠다.

또 자연지형 및 주변경관을 최대한 반영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주변 대규모 녹지축과의 연계와 생태통로 등 자연환경을 단지로 연계하고 하나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건축시스템만이 아니라 건축재료의 생산과정과 반입과정, 입주 후 유지관리, 철거 시 재활용 및 잔류물 처리 등을 같이 고려하는 탄소배출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로 하는 단지를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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