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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에서 김남길은 온몸 액션이 돋보인 범죄자와의 추격전으로 초반부터 극의 몰입을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 또한 예리한 분석력을 토대로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한 송하영의 본능을 빈틈없는 연기로 그려내며 매 순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어진 3회에서는 섬세한 호흡과 디테일한 감정 강약 조절을 통해 프로파일러로서 송하영이 왜 적임자인지, 인물이 가진 서사에 대한 이입을 이끌어냈다. 범죄심리분석관의 첫 행보를 보인 송하영은 토막 살인사건 피의자의 심리를 파고들었고, 그 앞에서는 일말의 감정 동요도 보이지 않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4회에서 송하영은 범죄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면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고조되는 극의 분위기에 따라 점점 매섭게 돌변하는 표정과 말투로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프로파일러로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갖게 했다.
김남길의 열연이 이어지고 있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