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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 그랜드 챌린지는 정부 디지털뉴딜 정책에 발맞춰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부발전과 민간의 최초 협업연구 프로젝트다. 발전산업을 넘어 ICT(정보통신기술),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관 참여를 유도해 현장수요가 접목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발전 빅데이터 활성화와 관련 산업계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연구 수행이 가능한 기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모분야는 크게 지정형과 자유형으로 나뉜다. 지정형은 △탄소중립 △스마트운영 △안전예방 분야, 자유형은 △발전분야 디지털 전환 △신규 비즈니스 개발 분야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에서 제안과 관련된 각종 데이터를 제공받아 약 2개월 간 연구모델을 개발한다. 개발기간 동안 서부발전 현장전문가의 기술자문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한다. 9월말 최종평가를 통해 우수한 연구모델을 도출한 9팀을 선발해 총 2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과제별 최대 5억원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후속연구비도 지원된다.
이밖에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서부발전 디지털 기술공유센터 홈페이지에 다음 달 28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총 15명을 선정해 총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앞서 서부발전은 최근 경기도 성남에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개소하고 40만개의 발전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했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던 발전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연구모델이 창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다양한 민간 기관과 협업을 통해 혁신적 비즈니스 연구모델이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데이터 개방과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통해 디지털 뉴딜에 앞장서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