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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코로나19 확산 불확실성 지속…하락

이준기 기자I 2020.02.15 06:23:51
사진=AP연합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다.

이날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0.58% 떨어진 7409.13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각각 0.39%와 0.01% 내린 6069.35와 1만3744.21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15% 미끄러진 3840.97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중국시간으로 13일 하루 동안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090명, 사망자가 12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0시 기준 중국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6만3851명, 사망자는 1380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기준으로는 누적 확진 환자 및 사망자는 각각 6만4894명과 1488명이어야 하지만, 중국 당국이 중복 등을 이유로 급작스레 통계 방법을 일부 바꾸면서 수치가 하향 조정된 것이다. 중국 당국의 통계 변경을 두고 시장에선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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