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는 이날 70mm 초대형 화면, HD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한층 더 웅장하고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객과 만난다. ‘벤허’는 서기 26년 로마 제국 시대, 예루살렘의 유태 귀족 유다 벤허(찰톤 헤스톤 분)가 옛 친구이자 예루살렘을 지배하고 있던 로마의 신임 총독 사령관 멧살라(스티븐 보이드 분)의 계략으로 모든 것을 잃고 노예 신세로 전락한 뒤, 다시 무너진 지위와 가족을 되찾기 위해 멧살라와 목숨을 건 대결을 감행하는 과정을 장대하게 그려낸 스펙터클 고전 드라마다.
‘벤허’는 1960년 제3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남우조연상·미술상·음악상·음향상·의상상·작품상·촬영상·편집상·특수효과상 등 무려 11개 부문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제17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감독상·남우조연상·작품상 등 그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제작 당시 15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세트 제작 기간 2년을 비롯 총 제작 기간 10년, 10만 명에 달하는 출연진들, 그리고 100% 리얼, NO CG로 경이로운 스케일 자랑한다.
HD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탄생 60주년 기념 개봉을 앞둔 ‘벤허’는 5주의 촬영 기간, 1만5000명이 4개월간 연습했다는 신화적 기록을 세운 전차 경주신을 2.76:1의 압도적 화면 비율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로 선보인다.
‘벤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메가박스 코엑스·대한극장·서울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