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워털루' 이후 40년…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21일 발매

아바(사진=유니버설뮤직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팝그룹 아바(ABBA)의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ABBA Gold 40th Anniversary Edition)이 21일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지난 1992년 발표된 앨범 ‘아바 골드(ABBA Gold)’의 디럭스 버전이다. 오리지널 앨범을 CD1에 수록하고 있으며 후속작인 ‘모어 아바 골드(More ABBA Gold)’를 CD2에, 미공개 음원들과 B사이드 곡들을 모은 ‘B 사이즈(Sides)’를 CD3에 담았다.

‘아바 골드’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곡 총 19곡을 수록했으며 발매와 동시에 U.K. 앨범차트 1위로 데뷔, 영국에서만 29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아바의 앨범들 중 가장 큰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으로 남아 있다.

아바는 1972년에 결성돼 1973년 비욘 앤 베니, 아그네사 앤 애니프리드(Bj?rn & Benny, Agnetha & Anni-Frid)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네 명이 함께 발매한 첫 앨범 ‘링 링(Ring Ring)’ 이후 40년 전인 1974년 ‘워털루(Waterloo)’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아바(ABBA)’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74년 발매된 앨범 ‘워털루’는 아바라는 그룹명으로 발매한 첫 번째 앨범이자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으로 기록되고 있다.

아바 40주년 기념 앨범은 오는 10월 한정판 금속 케이스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돼 발매될 예정이기도 하다. 또 올 한 해 아바의 40주년을 기념해 ‘The Essential Collection 40th Anniversary Branded Edition’을 포함, 아바의 싱글 LP들을 모은 ‘ABBA The Singles Box Set’, 1978년 웸블리 라이브 실황을 담은 ‘ABBA Live At Wembley’, 그들의 40주년 음악사를 총 망라한 ‘Career Spanning Boxset Branded 40th’, ‘Thank You For The Music’의 스페인어 버전인 ‘Gracias Por La Musica Deluxe’도 4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발매된다.

뿐만 아니라 아바의 40주년을 맞아 오는 5월16일부터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약 1개월여 간 ‘아바 아트워크 사진전’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