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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악마를 보았다.. '손님 무는 고민견' 해결책은?

정시내 기자I 2020.09.29 08:37:52
‘개훌륭’ 미용실 고민견. 사진=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미용실 마스코트 도그의 애로사항을 깨달은 유의미한 시간을 나눴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시청률은 1부, 2부 각각 3.6%, 5.5%(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3%, 3.0%를 기록했으며, 2부의 경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실전훈련에서 ‘개훌륭’ 최초 미용실 사연이 접수됐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보호자를 따라 매일 출근하는 마스코트 도그 잭순이가 자신을 만지려는 사람들을 향해 매서운 공격성을 드러낸 것.

강형욱은 늘 손님들을 반겨주는 마스코트 도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엄청 만지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또한 잭순이의 경우 활동량이 충분하지 않고 산책도 자주 할 수 없어 그 정도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강형욱은 산책 훈련을 통해 보호자의 통제력을 키우고, 손님이 오면 얌전히 켄넬에 들어가 있도록 훈련시켰다. 훈련이 진행될수록 잭순이에게서 긍정적인 행동 변화가 감지돼 더욱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미용실에 들어오는 손님들에게도 미리 잭순이의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개훌륭’ 미용실 고민견. 사진=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이처럼 ‘개훌륭’에서는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뿐만 아니라 미용실, 카페, 상점 등에서 볼 수 있는 마스코트 도그를 조명하면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관심과 귀여움을 받고 있는 마스코트 도그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지 한번 쯤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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