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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인 이강인은 지난 2007년 방송된 KBS N SPORT ‘날아라 슛돌이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이강인은 3기 주장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팀을 이끌어 나갔다.
당시 6살 나이의 어린 소년은 플립플랩, 마르세유턴, 라보나킥, 시저스와 같은 고난도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강인을 지도한 유상철 인천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에 대해 한마디로 “타고난 재능”이라고 전했다. 유 감독은 “그 나이에 그렇게 차는 애를 본 적이 없다. 당시 PD가 오디션을 봐서 선수를 선발했는데, 강인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성인을 축소해놓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어 “워낙 축구 DNA가 뛰어나 가르쳐 주는 기술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 지금 선보이는 기술의 상당 부분을 당시부터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2011년 스페인 명문클럽 발렌시아에 정착, 발렌시아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활약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 20013년 ‘BLUE BBVA’ 12세 이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득점왕 및 베스트 7에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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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는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39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준(연세대)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했다.
U-20 축구대표팀은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역대 첫 결승 진출의 역사를 일궈냈다.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