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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터 톡 쏘는 펩시콜라…英작가 '스티븐 윌슨'과 협업

이윤화 기자I 2019.04.23 05:15:00

현대미술작가 스티븐 윌슨과 한정판 '사계절 러브 에디션' 출시
빅스·여자친구·그루비룸 참여한 뮤직비디오 ‘블라썸’ 제작
전시회, 콘서트 등으로 신규 슬로건 ‘바로 그 사랑을 위해’ 홍보 나서

펩시콜라 봄시즌 한정판 패키지.(사진=롯데칠성음료)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펩시콜라가 이번 봄 시즌부터 현대미술작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의 디자인을 입는다. 독창적인 현대미술 감성에 더해 아이돌 가수 빅스 ‘라비’와 여자친구 ‘은하’,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 등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 있는 예술가들과 협업해 뮤직비디오·전시회 등도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현대미술작가 스티븐 윌슨과 손잡고 계절별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펩시×스티븐 윌슨 사계절 러브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티븐 윌슨은 미술,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 감각으로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 영국 출신의 작가다. 에르메스, 월트 디즈니, 나이키, 시트로엥 등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에는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와 작업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사계절 러브 에디션은 글로벌 펩시콜라 디자인에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사계절 분위기를 스티브 윌슨만의 독특한 색과 스타일로 담아냈다. 특히 계절적 감성과 짜릿하고 상쾌한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펩시콜라 355㎖ 캔 제품에 적용된 봄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에디션은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화사한 분홍색 벚꽃으로 디자인되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 향후 계절에 맞춰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에디션, 단풍 및 눈꽃을 담은 가을, 겨울 에디션을 선보이고 패키지도 250㎖ 캔 및 600㎖, 1.5ℓ 페트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과 협업한 봄시즌 펩시콜라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망설이지 말고 좋아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펩시의 신규 슬로건 ‘바로 그 사랑을 위해(FOR THE LOVE OF IT)’를 발표했다. 신규 슬로건을 알리기 위해 뮤직비디오, 전시회, 펩시콘서트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뮤직비디오는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아이돌 가수 빅스 라비와 여자친구 은하 및 그루비룸이 함께한 신곡 ‘블라썸(BLOSSOM)’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콜라는 지난해 펩시 125주년 레트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 뉴트로(Newtro·옛것을 새롭게 해석하는 경향) 열풍에 앞장섰으며, 올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아트 마케팅(Art Marketing)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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