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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해 9월 일반형, 스포츠 전용, 고급 버전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된 애플워치 시제품을 공개한바 있다. 애플워치는 애플의 운영체제(OS) ios8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애플이 개발한 건강 관리 플랫폼을 탑재했다.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Siri)’로 아이폰과 연동해 전화 통화, 메시지 송수신도 가능하다. 당시 공개된 가격은 일반형 기준 349달러였다.
이번 애플의 ‘애플워치’ 출시는 스마트워치 시장을 확대해, 본격 성장기로 이끌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올해 애플워치 판매량은 1000만~2000만대까지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데 최소치만 잡아도 지난해 스마트워치 시장 전체 규모(약1000만대)에 맞먹는다. 전문가들은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이 4000만대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갤럭시기어와 기어S와 G워치, G워치R 등을 내놓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성장기를 맞게 될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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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자체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원형 스마트워치 G워치R2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5의 아우디 컨퍼런스장에서 G워치R2로 추정되는 제품이 깜짝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글로벌 IT업체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웨어러블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으로 대결한 애플과 삼성이 스마트워치로 맞대결을 펼친다면 전체 시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