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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 모집

함지현 기자I 2022.08.01 06:00:00

전년도 직접수출액 50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 대상
해외 수출시 필요한 해외규격인증획득 소요비용 지원
ESG·탄소중립 등 인증 대상 확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2022년 3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 희망 중소기업에게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비용 일부(50% 또는 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3차 모집에서는 약 79억원 규모로 255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출액 대비 인증획득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전년도 직접수출액 50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약 533종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런 지원을 통해 지난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총 605개사이다.

인증획득 연도와 이전년도 비교시 수출실적이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 수출실적이 16.2% 증가한 것 대비 6.1%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3차 사업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 관련 인증 대상 2종(에코바디스, RWS)을 신규 지원하는 등 해당 분야에 총 54종을 지원한다.

에코바디스(EcoVadis) 인증은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기반으로 기업의 환경·사회적 영향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한다.

RWS(Responsible Wool Standard) 인증은 양모 농가부터 울 생산, 의류제작 및 판매까지 전체 울 공급 과정을 평가한다.

이대건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ESG 인증 지속 지원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획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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