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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애널]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 '코오롱글로벌' 주간수익률 1위

김응태 기자I 2022.11.27 09:01:14

리서치알음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
코오롱글로벌 수익률 49.8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이 지난주(11월21일~25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 중 가장 높은 주간 투자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백광제 연구원이 다룬 코오롱글로벌(003070) 보고서의 주간 수익률은 49.87%로 집계됐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 21일 발간한 보고서 ‘견조한 실적’에서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올해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안정적인 원가 관리와 보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건설, 유통, 상사 등 전 부문이 안정적 이익을 달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상·하수 처리, 모듈러 주택 및 해상풍력 등에서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주간수익률 2위는 메리츠금융지주(138040)를 분석한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임 연구원은 지난 22일 출간한 ‘화재·증권 완전자회사 편입에 따른 투자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화재와 증권의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메리츠금융지주의 가업가치가 8조원으로 상향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같은 날 ‘증권과 손해보험 지분 취득을 통해 완전 자회사 추진’ 보고서에서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배주주 기준 자본이 총자본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수익률 4위는 코오롱글로벌을 진단한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배 연구원은 지난 23일 발간한 ‘앞으로가 기대된다’라는 보고서에서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마진을 바탕으로 풍력 등 신사업에서 장기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인적분할을 통한 기업 가치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에선 원텍(336570)을 분석한 조은애 이베스트 연구원이 9.18%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당일수익률 2위는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과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으로 집계됐다. 두 연구원의 당일수익률은 모두 8.05%였다. 당일수익률 4위는 지니뮤직(043610)을 분석한 김예슬 리서치알음 연구원으로, 수익률은 6.28%였다.

한편 지난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41명이 총 421개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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