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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1회 비욘드 팁스’ 행사 개최

김정유 기자I 2019.04.26 06:00:00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제1회 비욘드 팁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창업사업 ‘팁스’(TIPS)에 참여 중인 인공지능(AI)분야 우수 창업팀의 후속투자 유치와 대기업 기술제휴·인수합병(M&A) 지원을 위한 ‘제1회 비욘드 팁스’ 행사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팁스 창업팀, 대기업, 운영사, 투자기관, 공학학림원, 산업은행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교류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AI 분야 팁스 창업팀의 제품소개 및 기업소개(IR) 피칭, 대기업의 해당분야에 대한 설명, 전문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 대기업-창업기업간의 교류 등이 진행됐다. 특히 IR 피칭대회에서는 벤처캐피털(VC), 대기업 신기술투자담당 등 AI 분야 전문투자자 10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 공학한림원 회원 20인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심사했다. 우수팀(2팀)에게는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열리는 ‘그랜드 컨벤션 피칭 대회’ 참가기회를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민간주도로 혁신창업의 성공 모델이 된 팁스 프로그램을 ‘프리 팁스’, 팁스, 포스트 팁스 등 3단계로 고도화해 오는 2022년까지 연간 팁스 창업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자리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에게는 기회의 장이자, 대한민국 경제에는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팁스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41개 민간 운영사 주도로 679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으며 전체 창업자(2005명) 중 석·박사 인력이 57%, 국내외 대기업 출신 30%, 전문직 9% 등으로 구성됐다. 민간투자 1조1692억원으로 정부지원금대비 민간투자를 4.1배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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