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오승환, 신시내티전 1이닝 2K 완벽투…3경기 연속 무실점

임정우 기자I 2019.03.19 09:15:12
오승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이날 투구 수는 12개였으며 최고 구속은 90.6마일(약 146㎞)을 기록했다.

첫 타자 필립 어빈을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카일 파머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컷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코너 조도 제압했다. 그는 코너 조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지만 이후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무실점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올해 시범경기서 7경기에 등판, 6⅔이닝 8자책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 중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