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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19년 팀 이끈 소시아 후임 사령탑에 어스머스 선임

이석무 기자I 2018.10.22 10:39:59
브래드 어스머스 LA 에인절스 신임 감독.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19년간 팀을 이끈 뒤 지휘봉을 놓은 마이크 소시아 감독 후임으로 브래드 어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을 결정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어스머스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어스머스 감독은 명포수 출신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8년이나 선수로 뛰면서 1971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 2할5푼1리 80홈런 60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수비형 포수로서 투수들을 편안하게 리드하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어스머스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디트로이트를 이끌었다. 4시즌 동안 314승 332패 승률 4할8푼6리의 성적을 낸 뒤 2017시즌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올해 에인절스에서 단장 특별 보좌역을 맡으며 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에인절스는 지난 19년 동안 소시아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시즌 80승8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자 구단은 소시아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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