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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 등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맡아

고규대 기자I 2013.10.15 09:41:57
왼쪽부터 김태용, 시이 유키코, 김수진, 김혜리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오는 11월 7일 개막하는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경쟁부문 본심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총 29개국 58편의 작품을 심사할 심사위원장에는 라스 헨릭 가스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위촉됐다. 김태용 감독, 시이 유키코 프로듀서, 김수진 비단길 대표, 김혜리 편집위원 등 국내외 저명한 4명의 영화인들도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은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라스 헨릭 가스이다. 영화, 사진, 문화 정치에 대한 많은 글을 기고하고 있는 동시에 영화와 문화 경영에 대한 다양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는 라스 헨릭 가스 집행위원장은 ‘현실의 도발: 오버하우젠 선언과 그 결과’(2012)의 공동 편집인이자, ‘시네마로의 영화와 예술’(2012)의 저자다.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김태용 감독도 올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김태용 감독은 1999년 ‘여고괴담 2’로 데뷔했으며, 두 번째 장편 ‘가족의 탄생’(2006)으로 데살로니키국제영화제에서 골든알렉산더상과 각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이만희 감독의 ‘만추’를 2010년 리메이크 해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사카모토 준지 감독과 함께 한 ‘어둠의 아이들’ 프로듀서인 시이 유키코, ‘음란서생’ ‘추격자’ ‘늑대소년’을 기획 및 제작한 김수진 비단길 대표, 영화주간지 ‘씨네 21’ 창간 멤버 김혜리 편집 위원도 심사위원에 합류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7일부터 12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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