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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코스닥 신흥강자 10선"-현대증권

김기성 기자I 2001.10.29 08:23:10
[edaily] 현대증권(애널리스트 류용석)은 코스닥시장이 업종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 종목 중심으로 차별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아이디스 케이비티 등 이런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닥시장이 테러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어 가격논리 기반이 약화된 중소형 개별주를 대신해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KTF 엔씨소프트 휴맥스 국순당 등 외국인 선호주와 업종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 종목이 시장접근 1순위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은 업종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 종목으로 아이디스 케이비티 대인정보 대원씨앤에이 유일전자 씨오텍 바이오랜드 파인디앤씨 창민테크 디지아이 등 10개종목을 선정, "코스닥내 신흥강자"라고 이름 붙였다. 또 이들 신흥강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은 4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IT산업의 업종내 구조조정과정에서 선발업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 선발업체의 경우 IT산업이 본격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내년중반 이후 시장지배력과 매출, 순이익 등에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 둘째, 이달장세에서 수익률획득에 실패한 국내기관들이 수익률제고를 위해 새로운 대안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신흥강자종목들이 편입 1순위로 거론될 수 있다. 세째, 해당업종내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음으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올해 실적이 개선 추세에 있고 내년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특히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조정시 주가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네째, 이달 코스닥업종지수 확대 추진으로 소그룹내 업종대표성을 지니는 종목에 대한 관심 제고와 더불어 외국인 및 국내기관의 포트폴리오 재구성시 수혜가 예상된다. ◇떠오르는 코스닥 신흥강자 10선 ▲아이디스= DVR(디지털 보안감시 장비) 전문생산업체, CCTV시장의 DVR로의 교체로 성장성 지속, 영업이익률 43.6% 순이익률 31.9%로 고수익 ▲케이비티 = 전자화폐 기반의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업체, 스마트카드의 칩 운영체계인 COS 기술보유, 콤비카드의 상용화 성공으로 기술력 입증 ▲대인정보 = 저장장치를 이용한 시스템구축 분야에서 국내시장점유율 1위, 정보의 멀티미디어화와 인터넷이용으로 국내 저장장치 지속 성장시 수혜. ▲대원씨앤에이 = 창작 애니메이션부문 국내 1위업체, 4분기 큐빅스와 트레이딩카드게임의 매출 증가로 모멘텀 형성 ▲유일전자 = 국내시장 71%, 세계시장 12%를 점유한 휴대폰 키패드부문 선두주자, 중국 등의 단말기수요 증대로 지속성장 가능 ▲씨오텍 = 국내 XML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시장지위 보유, 정부부문에서 기업시장으로의 확대로 수혜 전망. ▲바이오랜드 = 확고한 수익모델과 연구능력을 보유한 저평가된 바이오벤처, 내년 선보일 알부틴 매출에서 높은 매출과 수익률 기대 ▲파인디앤씨 = LCD수요 증가의 수혜주, 제조공정의 단순화로 오는 2003년까지 25%내외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 올해 매출 232억(+98%) 전망. ▲창민테크 = 유량계 등 수리수문 관련 정밀계측기기 생산업체, 올해 성장기에 진입한 수리부문 외형급증 전망. ▲디지아이 = 자체 개발한 잉크젯 플로터 매출의 급증으로 매력적인 실적을 기록, 월드컵 등 대형이벤트에 따른 매출 증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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