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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시윤, '삼촌' 손태진과 '빌리진' 결성… 데뷔해도 되겠어

윤기백 기자I 2023.11.15 09:46:05
(사진=MBN ‘불타는 장미단’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 멤버 시윤이 삼촌이자 ‘화요일의 남자’ 손태진을 지원사격했다.

시윤은 지난 14일 방송된 MBN ‘불타는 장미단’의 ‘사돈의 팔촌 가요제’ 특집에 출연했다. 시윤은 손태진 이모의 손녀로, 두 사람은 ‘찐’ 가족 DNA임을 입증하는 탁월한 실력과 예능감으로 화요일 밤을 달궜다.

이날 시윤은 손태진의 친척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 그루비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NCT U의 ‘배기 진스’(Baggy Jeans)에 맞춰 박력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윤은 무대 중간 손태진을 향해 손짓하며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보여준 데 이어 엔딩 포즈까지 완벽 소화하며 아이돌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서로가 ‘찐’ 가족임을 입증하는 합동 무대도 이어졌다. 시윤과 손태진은 즉석에서 ‘빌리진’을 결성, 유재석과 엑소의 ‘댄싱 킹’(Dancing King) 무대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뚝딱이’라고 불리는 삼촌을 위해 과감한 퍼포먼스를 준비한 시윤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풍성함을 더했다. 무대 말미에는 시윤을 위해 빌리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빌리와 손태진은 군무를 이어가면서도 출연진들의 박수와 호응을 유도하며 신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급 케미스트리를 이룬 시윤과 손태진은 가요제 대결에서 승리했다. 신곡 ‘DANG!’(hocus pocus) 축하 무대 기회를 얻게 된 빌리는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긴 팔로 시계 바늘이 돌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바밤바 춤’ 등의 포인트 안무와 반전 표정 연기로 보는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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