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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 기원하는 '평화음악회' 14일 생방송

장병호 기자I 2020.06.14 13:43:28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양희은·YB·김호중·포레스텔라 등 출연
코로나19 극복 위한 위로 메시지 전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음악회-길을 걷다’가 1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00년 분단 55년 만에 성사됐던 남북 정상의 첫 만남으로 이뤄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배우 박하선의 단독 사회로 ‘평화의 시작과 도약’ ‘대한민국 분단의 아픔’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평화의 시대’ 등 4가지 테마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에는 가수 양희은, 밴드 YB, 뮤지컬배우 김소현,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진호, 국악인 송소희, 가수 백아연,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린 김호중,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아이돌 그룹 AB6IX 등이 출연한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인 상황에서 바이러스 전쟁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관계부처 공무원,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국민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배우 박성웅, 김새론이 출연해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며 무대를 함께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KBS1에서 생방송한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길을 걷다’ 포스터(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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