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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이석훈, '덱스 닮은꼴' 김민서 극찬…"대표였으면 데려갔다"

최희재 기자I 2024.03.02 11:54:24
(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 팀 리빌딩을 앞둔 가운데 치열한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6회에서는 3라운드 트리플 데스매치 미션이 이어졌다. 이번 미션에서 패배할 경우 팀 전원이 탈락하기에 참가자들은 사활을 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민서, 배인, 빛새온 팀은 박제업, 승훈, 최수환 팀에 맞서 키스오브라이프의 ‘배드 뉴스’(Bad News)를 선곡했다. 이들은 퍼포먼스와 가창력, 랩까지 다 잡은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흠 잡을 것 없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김민서, 배인, 빛새온 팀을 향한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석훈은 덱스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김민서를 향해 “내가 회사 대표였으면 데려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 끝에 박제업, 승훈, 최수환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팀의 맏형 박제업은 부담감을 덜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사진=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반전을 노리는 한판승부도 눈길을 끌었다. 2라운드에서 9등에 머문 이민욱, 장인태, AB6IX 전웅이 1등 팀 강하윤, 우무티, 제이창과 맞붙게 된 것. 호피폴라의 ‘그거면 돼요’를 고른 이들은 전웅의 묵직한 저음과 이민욱, 장인태의 탄탄한 목소리로 곡의 흐름을 이끌었다. 웬디는 “서로 바라보면서 행복해서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다”며 감탄을 전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조합이 탄생하기도 했다. 역대급 텐션을 가진 이건우와 정수민은 차분한 김서형을 새로운 팀원으로 영입, 빅나티의 ‘조커’로 풍성한 화음을 선보였다. 특히 이전과 전혀 다른 톤으로 변신한 ‘조커’ 김서형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유쾌한 호흡을 보여준 박주희, 정윤서, 지연우 팀을 꺾고 4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선곡 변경 승부수로 승기를 잡은 팀도 있었다. 선율, 최하람, 황인혁은 기존 무대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마마무의 ‘피아노 맨’을 골랐으나, 경연 직전 태연의 ‘너를 그리는 시간’으로 곡을 바꾸는 과감한 수를 뒀다. 세 사람은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내며 네온, 임상현, 태우 팀에 맞서 승리를 거뒀다.

방송 말미에는 ‘팀 리빌딩’이 예고돼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4인조 대결이 이뤄질 ‘원 팀 미션’을 앞두고 팀원을 바꿀 수 있는 막판 뒤집기가 펼쳐지는 것. 앞서 2인조에서 3인조로 팀워크를 쌓아올리며 합을 맞춘 만큼,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빌드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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