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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애널]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후성' 주간수익률 1위

안혜신 기자I 2022.05.23 06:06:1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전 KTB투자증권) 연구원이 5월 넷째 주(3월16~20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평균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 연구원이 다룬 후성(093370)은 주간 평균 투자수익률 27.21%를 기록해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7일 발표한 ‘LiPF6 가격은 오히려 상승’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후성에 대해 1분기 LiPF6 가격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부문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주간 수익률 2위는 엘앤에프(066970)를 분석한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주간 평균 투자수익률은 21.84%다. 김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분기 실적 추정치 및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연말까지도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곽호인 삼성증권 연구원이 덱스터(206560)자이언트스텝(289220)을 분석하면서 주간 평균 투자수익률 20.40%로 뒤를 이었다. 곽 연구원은 덱스터에 대해서는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했지만 실적 개선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이언트스텝에 대해서도 2분기부터 본격적인 리얼타임 콘텐츠 신사업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비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나무가(190510), 엘앤에프),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엘앤에프),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엘앤에프),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엘앤에프),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엘앤에프),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엘앤에프) 등이 모두 18.20%의 주간 평균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이 1위를 차지했다. 오 연구원은 ‘VGXI 미국 현지 탐방 후기’라는 제목으로 진원생명과학(011000)을 분석해 당일 수익률 21.9%를 거뒀다. 미국 텍사스 소재 자회사 VGXI 구공장과 신공장을 직접 견학하고 실사를 진행한 뒤 발표한 보고서다. 보고서를 통해 진원생명과학이 현재 다수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들과 생산 및 수주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편 5월 셋째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227명이 보고서 총 571개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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