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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최민환이 “오랜만에 시간 났는데 재미있는 거 할래요?”라 하자 율희는 “나가서 데이트?”라 답했다. 하지만 최민환은 “아니”라며 도미노 게임을 들고 왔다. 처음에는 ‘집돌이’ 남편에게 맞춰 주던 율희는 최민환이 도미노에 이어 블록 장난감을 가져오자 계속되는 ‘방구석 놀이’에 견디다 못해 “밖에 나가서 데이트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최민환의 손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율희가 데리고 간 곳은 폴댄스 학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몸치’ 최민환은 당황했다. 이후 아름답고 완벽한 자태를 뽐내며 곧잘 따라하는 율희와 달리 최민환은 뻣뻣한 몸으로 인해 고통의 신음소리를 내며 벌칙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수업이 끝난 뒤 율희는 웃고 교감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지만 완전히 지친 최민환은 집에 돌아가는 내내 말이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살림남2’는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