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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온 국민이 매도를 하신다 해도 남의 불행을 우스갯소리로 말하는 것을 저는 여전히 찬성할 수 없다”며 “친한 친구 두엇이 제게 우아하게 가만히 있으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나가는 길에 보니 무리들이 둘러싸 한 사람, 혹은 한 가족을 패고 있다면 저는 그것이 설사 윤석열(검찰 총장)의 가족이라 해도 매 맞는 그들을 위해 소리치고 도울 것이다. 모른 척하는 것이 우아하게 되어 버린 이 세대를 개탄한다“고 강조했다.
공 작가는 “모든 폭력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지금 울고 있는 한 사람의 고통에 대해 모른척하는 것이 저에게는 수치이고 죽음이다. 그것이 어린 것들, 상처입은 것들 , 지금 외로워 울고 있는 것들을 위무하고자 평생을 바쳤던 내 문학에 대한 자존심이고 제 살아온 삶에 대한 저의 자부심”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 작가는 유 이사장과 김씨가 방송에서 조국 사태에 대해 농담조로 말한 것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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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작가가 지적한 방송 내용은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다
당시 김어준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 총장을 아버지와 아들 관계로 비유하며, 윤 총장은 ‘아버지의 성공을 바라는 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형제들 중에 불량 아들이 있다. 조씨”라고 조 전 장관을 언급했고, 유 이사장은 웃으며 “호적해서 파야 한다”고 말을 받았다.
또 김어준은 “검찰 방식으로 (조 전 장관의) 목을 따버린 것”이라며 “검찰의 방식으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고, 유 이사장은 “따려고 하고 있지만 아직 못 땄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