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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교체출전' 베로나, 승격 플레이오프 극적 진출

이석무 기자I 2019.05.12 09:52:38
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베로나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21)가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할 기회를 잡았다.

베로나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 B 최종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자를 2-1로 눌렀다.

이날 이승우는 1-1로 맞선 후반 23분 교체 투입돼 약 22분간 뛰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2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베로나는 이날 승리로 최근 8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승점 3을 추가해 리그 순위를 9위에서 6위(승점 52)로 올려 8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도 획득했다.

세리에 B에서는 1, 2위 팀은 바로 1부리그로 승격되고, 3∼8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베로나는 7위 스페치아와 단판 경기를 치른 뒤 여기서 이기면 이길 경우 3위 팔레르모와 홈앤드어웨이 경기를 치러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이기면 1부리그에 승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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