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유주방 1번가를 운영하는 GFK(지에프케이)가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예상 투자 유치 규모는 50억~100억원이다. 기업가치는 500억원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주방 1번가 관계자는 “자체 자생하는 부분이 있어서 투자 유치 규모는 크지 않다”며 “추가 비즈니스 모델 진행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주방 1번가의 경우 프랜차이즈와 제휴를 통해 공실을 최소화한 것이 차별점이다. 또 단순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배달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 구성과 가격 분석 등 외식업 초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추후 이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나 컨설팅사업에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유주방 1번가는 작년 말 시리즈A 단계를 통해 벤처캐피탈(VC) 이수창업투자와 코나아이파트너스로부터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해 기관 투자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 성남점과 △구리점 △수원점 △홍대점 △당산점 △강남구청점 △월곡점 △상계점 △동탄점 △관악봉천점 △강남역삼점 △롯데슈퍼상록수점 △남양주평내점 △답십리점 △인천주안점 △강동성내점 △광진화양점 △서초점 △천안성정점 △가산디지털단지점 △부천상동점 △용답점 등 지점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189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