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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체에 따르면, 전준주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역삼동 전 동거녀 A씨의 빌라에서 출장 열쇠 수리공을 불러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당시 집 안에서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서울 강남 경찰서 역삼지구대 경찰들이 출동하자 전씨는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둘러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주가 A씨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30일에도 왕진진은 A씨의 집 현관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당시 전준주는 전자발찌 충전기를 가지러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지인은 “전준주가 가택 침입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음에도 다시 침입하려고 해 A씨가 극도로 불안해하는 상황”이라며 “경찰에 접근금지 명령 신청 등 신변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해뒀다”고 말했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 4일 MBN ‘뉴스 지금’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남편 전씨의 A씨 가택 침입 사건에 대해 억울함을 주장한 바 있다.
낸시랭은 “그곳에 남편의 옷과 짐이 있어서 가져가려고 했는데 A씨가 전화를 안 받아서 정당하게 열쇠 전문가를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간 것”이라며 “A씨와 남편은 비즈니스 관계였고 한 침대도 사용한 적이 없는 사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