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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송중기가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군함도’가 스크린 독과점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영화에 참여한 배우의 입장에서 관객들이 많이 찾아주신 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지만 배급이나 이런 건 전문가가 아니라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고 관객분들이 영화를 보고 평가해주실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첫날 97만 관객은 엄청난 숫자다. 이틀째 100만 관객이 넘었는데 독과점 비판이 있는 것 알고 있다. 제가 배우로 참여했지만 전문가가 아니어서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영화 ‘군함도’ 지난 26일인 개봉 첫날 97만352명을 불러모으며 개봉일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또 이날 2000개가 넘는 스크린을 장악해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The Battleship Island, 2017)’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일제강점기 때 지옥섬으로 불리던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섬을 탈출하는 내용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