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피닉스 오픈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리키 파울러(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7개월 만에 PGA 투어 2승을 노린다. 2009년 프로로 전향한 대니 리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이뤘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이날 3타를 잃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7위로 밀렸다. 우승 기회는 남아 있지만 선두에 6타 차라 쉽지는 않다. 존 허(26) 역시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211타로 전날보다 22계단 오른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4)와 신예 김시우(21·CJ오쇼핑)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공동 50위를 달리고 있고,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이날 하루에만 10타를 잃으며 8오버파로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