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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4타 줄이고 단독 선두 도약..7개월 만의 2승 도전

김인오 기자I 2016.02.07 09:25:23
대니 리(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쾌조의 샷 감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 스타디움 코스(파71·7266야드)에서 열린 피닉스 오픈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리키 파울러(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7개월 만에 PGA 투어 2승을 노린다. 2009년 프로로 전향한 대니 리는 지난해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이뤘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이날 3타를 잃고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7위로 밀렸다. 우승 기회는 남아 있지만 선두에 6타 차라 쉽지는 않다. 존 허(26) 역시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최경주(46·SK텔레콤)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 211타로 전날보다 22계단 오른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4)와 신예 김시우(21·CJ오쇼핑)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적어내 공동 50위를 달리고 있고, 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이날 하루에만 10타를 잃으며 8오버파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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