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희와 A씨는 협박을 당한 이병헌이 경찰에 관련사건 수사를 의뢰하자 해외 항공권을 조회하는 등 도피를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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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병헌이 계획 범죄의 명백한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기도 전 신상이 공개되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언론에 보도돼 온갖 추측성 악성루머들과 음해성 찌라시들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며 “추측성 악성루머들의 수위가 더이상은 방관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이번 범죄행위에 대해 협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판단되어 현재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로 앞으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다희와 A씨 등 2명에 대해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다희와 A씨는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공갈협박죄는 일반적으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다희와 A씨처럼 50억이라는 거액의 돈을 요구한 경우 특별법이 적용돼 최대 무기징역 또는 5년이상의 징역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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