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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지난해 매출 67억달러로 예상치 상회…주가 2%↑

장예진 기자I 2024.01.09 02:13:0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모더나(MRNA)는 지난해 제품 매출이 67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3%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낮 12시 10분 기준 모더나의 주가는 전일대비 2.35% 상승한 11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2023년 총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63.6% 감소한 67억달러를 기록했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63억달러를 상회했다.

모더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61억달러, 이외 GAVI(백신 얼라이언스)와의 공급 계약과 관련된 지연 수입 6억 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3년 말 기준으로 130억달러 이상의 현금, 현금 등가물 및 투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더나는 올해 다시 매출이 40억달러로 떨어지겠지만, 2025년에 매출이 다시 회복하기 시작하여 2026년에는 손익분기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에 대한 규제 승인이 올해 상반기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모더나는 올해 상반기에 고도의 냉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refrigerator-stable)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연구 데이터와 독감 및 코로나19를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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