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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식 감독, 비보이 김헌우(Wing)와 김홍열(Hong10), 비걸 전지예(Freshbella)와 권성희(Starry) 등 한국 브레이킹 대표팀은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항저우로 출국했다.
브레이킹은 이번에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단체전 없이 남녀 각 1개씩 금메달이 걸려 있다. 경기는 비보이 부문과 비걸 부문에서 일대일 배틀 형식으로 진행된다. 16강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부터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6일 예선부터 16강 조별리그까지 치른 뒤 7일에는 8강부터 결승까지 열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2024 파리 올림픽에 직행한다. 각 부문 2위에 오른 선수는 파리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형식 브레이킹 대표팀 감독은 “당연히 목표는 금메달”이라며 “올해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월드시리즈, 아시아선수권 등 많은 국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시안게임은 또 의미가 특별한 대회라는 점에서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브레이킹 선수들이 그간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은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과정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스포츠는 결과로 말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