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한국사', 조선 최대 '왕실스캔들' 어우동 삶 '충격'

김가영 기자I 2022.05.14 11:47:38
‘벌거벗은 한국사’(사진=tvN STORY)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벌거벗은 한국사’가 조선 최대 왕실스캔들의 주인공인 어우동의 비극적인 삶을 파헤쳤다.

지난 13일 방송되는 tvN STORY 오리지널 역사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연출 김형오 전민호 김기준) 3회에서는 ‘어우동은 정말 죽을 죄를 지었나’를 주제로 조선을 발칵 뒤집은 왕실스캔들의 주인공 어우동 죽음의 진실을 파헤쳤다.

이날 히스토리텔러 최태성 강사는 미디어를 통해 조선 시대 최고의 팜므파탈로 알려진 어우동이 사실은 지체 높은 양반집의 여식이자 외모가 출중해 기록에까지 남았을 정도였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미처 몰랐던 어우동의 출신을 공개하며 그가 태종 이방원의 증손자인 태강수 이동과 결혼해 왕실의 종친 며느리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최태성 강사는 어우동의 파격적인 삶은 남편 태강수 이동의 모함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해 흥미를 높였다. 기생과 간통한 태강수 이동이 이혼을 하기 위해 어우동이 은장이와 간통했다며 그녀를 모함한 것. 이에 어우동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쫓겨나 이후 수많은 남자들과 간통을 벌이며 스캔들의 중심에 서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VIP 여행 탑승객인 김지영 연구원은 “억울하게 쫓겨난 어우동은 공식적으로 이혼한 상태도 아니었기에 재혼도 힘들었다. 이에 자신의 신분인 양반가 여성의 삶이 아닌 자유로운 삶을 살기로 주체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며 덧붙였다.

이후 최태성 강사는 어우동이 끝내 성종이 내린 사형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태성 강사는 유사 사례로 세종 때 ‘유감동’이라는 여인의 일례를 전했다. 지체 높은 양반가 딸이었던 유감동은 음란한 행실로 남편에게 버림받고 40여명의 남자와 간통했던 여인. 당시 왕이었던 세종은 “남녀 사이의 정욕을 어찌 한낮 법령으로 방자할 수 있겠는가”라며 유감동의 형을 감해줬던 것과 달리 유교 사상을 중시했던 성종은 어우동에게 사형을 내린 것.

최태성 강사는 어우동과 관련된 남자들 중에 목숨을 잃은 이는 한 명도 없다고 전해 김동현, 장예원, 조나단을 분노케 했다. 귀양을 가서도 곧 풀려났고, 돈을 주고 풀려나는 등 죗값을 치르지 않은 이도 있었다는 것. 더욱이 성종과 위정자들은 “어우동 때문에 뜻있는 선비들이 피해를 봤다”며 어우동을 파렴치한 여자로 몰아갔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태성 강사는 어우동 사후 5년 뒤 성종에 의해 편찬된 경국대전에 담긴 남존여비의 단면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성의 재혼을 금지시켰고, 남성과의 접촉을 금지하는 내외법을 만든 것. 장예원은 “(당시 여성들이) 답답했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태성 강사는 “어우동 그녀는 정말 죽을 죄를 지은 것일까요”라며 물음표를 던져 깊은 울림을 자아내게 했다.

tvN STORY 오리지널 역사 예능 ‘벌거벗은 한국사’는 한국사 큰 별 최태성 선생님이 선보이는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스토리텔링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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